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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경찰서장과 군수 대행의 '수상한 만남' / YTN

2017-10-19 3 Dailymotion

사건은 지난 2일 전남 해남에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해남군은 전 군수가 인사 비리로 자리를 잃어 현재 군수가 공석인 상태.<br /><br />경찰서장과 간부 2명은 군수 권한대행 등과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소주와 맥주 등 술 십여 병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밥값과 술값은 군청에서 냈습니다.<br /><br />점심 자리는 오후 2시쯤 끝났고, 경찰서장은 군청 간부들과 헤어진 뒤 직원들과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담배를 피우러 가게 밖으로 나왔다가 길바닥에 오줌을 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나가던 군민이 노상방뇨를 지적하자 다퉜다는 증언도 나옵니다.<br /><br />[오영택 / 깨끗한 해남 만들기 범군민 운동본부 : 대낮에 그게 뭔 짓거리냐고 따지니까 오줌을 다 싸고 나서, '야 이 자식아 내가 누군지 알아' 하고 손가락질했다고 하더라고요. 그러면서 자기 신분을 밝혔다고 하더라고요.]<br /><br />명절을 앞두고 기관 대표끼리 만난 뒤 경찰서장이 돈 봉투를 찾은 사실도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[식당 관계자 : (밥 먹은) 당일 날 그건 전화가 왔었어요. 혹시 방에 뭐 떨어뜨린 거 없느냐고. 뭐 찾으세요 그러니까 봉투 같은 거 없었냐고 했어요. 뭔 봉투인지는 모르겠어요.]<br /><br />점심때 어르신을 모시고 밥을 먹었다며, 뒤늦게 말을 맞췄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경찰서장은 "화장실에 사람이 있어서 너무 급해서 그랬다"며 노상 방뇨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술에 취해서 그런 것도 아니며 다른 사람과 다툰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돈 봉투는 명절 때 부모님 드리려고 챙겨놓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남지방경찰청은 진술이 엇갈리는 등 당시 상황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도 노상방뇨에 대해서만 구두경고 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191427323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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